박완수 지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서 어르신에 존경과 감사 전해

박완수 지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서 어르신에 존경과 감사 전해

기사승인 2025-09-04 09:34:14 업데이트 2025-09-04 10:06:20

경상남도가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을 기리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18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식에서 "여러분이야말로 경남의 중심이자 지도자"라며 "전국 최고의 경남노인회가 경로당 활성화, 취업 알선, 자원봉사에서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도민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 차원에서도 경로당 운영비 인상, 행복식탁 지원, 어르신 일자리 확대, 대중교통비 환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은 1부 공식 행사와 2부 체육·문화 행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표창 수여와 실버체육대회 선수단 퍼레이드가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체조 경연, 한궁, 실버가요대회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이어졌다. 야외에서는 제33회 경상남도지사기 노인게이트볼대회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24개 노인일자리사업단이 참여한 ‘시니어 생산품전’이 마련돼 김구이, 누룽지, 부각 등 31종의 제품을 전시하며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이후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사고 효경남’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빨래방, 경로당 냉난방기 교체, 입식 식탁 지원 등 체감형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 라이즈위원회, 교육부와 손잡고 지역 정주 인재 양성 방안 논의

경남 라이즈위원회가 3일 경남연구원에서 교육부와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역 고등교육 발전과 청년 정주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 라이즈위원회 위원, 최은옥 교육부 차관,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 라이즈 추진 현황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교육부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경상남도RISE센터를 방문, 현장의 추진 상황과 필요 사항을 직접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고등교육 정책 발전 방향 △대학 경쟁력 강화 △산학연 연계 인재 양성 △청년층 지역 정착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지역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과 청년층 정착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와 의견을 교환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지역과 함께하는 고등교육 혁신은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경남 라이즈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대학,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확대·강화하고 경남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라이즈위원회는 지난해 교육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운영규정에 따라 구성됐다. 지자체, 대학, 지역 산업계, 경제계, 지역혁신기관 등이 참여해 지역 맞춤형 고등교육 정책 수립과 실행, 주요 사항 심의를 통해 경남의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상남도, 관광개발 전문가 워킹그룹 출범

경상남도가 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관광개발분야 전문가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고 대형 국책사업 발굴과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한 상시 시스템을 본격 가동했다. 

이번 워킹그룹 출범으로 관광 트렌드 분석부터 신규 사업 타당성 검토, 정책 반영까지 원스톱 체계가 마련됐다.

경남도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현장 전문가 26명을 추천받아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관광개발 현안 문제를 다각도로 분석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등 신사업 발굴 사례를 공유하고, 워킹그룹 내 협업 방안과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인 경상남도관광재단은 신사업기획팀을 신설해 기존 T/F팀을 운영하고 내년 정식 조직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사업기획팀이 정부 정책과 공모 과제를 분석하면 워킹그룹은 관광 트렌드를 기반으로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며 경남도는 이를 정책화하고 국비 확보까지 추진한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전담팀 구성으로 국책 신규사업 발굴과 공모 대응이 상시 가능해졌다"며 "관광산업은 트렌드 변화가 빠른 분야인 만큼 전문가 의견을 신속히 반영해 경남도가 국책사업 발굴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여름철 부적합 우려 농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부적합 우려 농산물 30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이 모두 허용치 이내로 나타나 도민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사는 상추, 깻잎, 부추 등 여름철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병해충 발생과 농약 사용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사전 안전관리 차원에서 시행됐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도 자체 수거 농산물과 진주·의령·합천 3개 시군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471종을 분석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도내 전체 농산물 안전성 검사 2507건 중 2495건(99.5%)이 적합했으며 상추·미나리 등 12건(0.5%)만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준 초과 농산물은 즉시 식약처 긴급통보 시스템에 등록하고 회수·폐기 등 조치를 진행했다.



◆경상남도,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 조성

경상남도는 창원국가산단이 올해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내 문화예술교육센터에 조성한다. 

연말까지 버스터미널 주차장 1층 일부를 리모델링해 공예 문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청년 공예인들이 작업 과정을 공개하고 도민이 직접 체험·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공방, 기자재 대여실, 교육실 등을 갖춘다. 특히 금속과 목공을 주제로 전통 공예와 디지털 장비를 접목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공예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김해·진주에 이어 창원까지 3개 권역에 공예 문화 거점을 마련해 도내 청년 공예인과 산단 근로자 등 도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략품목 활용 신규사업화 컨설팅 기업 6개사 선정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이 BJFEZ 전략품목을 활용해 신규사업 진출과 기존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기업 6곳을 선정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고 기업의 실행력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강림씨에스피 △부산크로스독 △파나시아 △쿨스 △더함디앤씨 △큐알피테크 등으로 최대 6주간 기업별 전문가와 1대1 방식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기업당 5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제공되며 신사업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시장·사업성 분석, 실행계획 수립, 투자제안서 작성까지 이어지는 실무 중심의 컨설팅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자청이 수립한 5대 전략품목(커피콩, 콜드체인 부품, 수소에너지, 선박용 기계부품, 로봇부속품)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기업별 평가에서는 전략품목 연관성, 사업성, 실행계획 구체성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

경자청은 컨설팅 결과를 향후 정책과제 발굴, 국비 연계사업, 혁신 얼라이언스 후속사업 등으로 확장하고,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신규사업 실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사업은 전략품목 중심의 신사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 기반을 동시에 고려한 실질적 지원 모델"이라며 "BJFEZ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기업 자생력 제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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