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보건의약단체장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

정은경 장관, 보건의약단체장들과 취임 후 첫 간담회

기사승인 2025-09-03 12:56:15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이 3일 오후 12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햔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학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찬종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오후 12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대햔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치과의사학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취임 이후 첫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대란 기간에 불편함을 겪은 환자들에게 사과함과 동시에 현장에 남았던 의료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찬종 기자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 부족으로 국민과 환자들이 불안과 불편을 겪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며 어려움 속에 현장을 지킨 의료진께 감사하다”며 “고령화로 인한 지역의료 공백 문제, AI 등 보건의료 기술발전, 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서 보건의료 단체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개혁은 국민 참여 의료개혁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리된 내용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보건의료 기본계획으로 정리하겠다”며 “정기적으로 보건의료단체들과 간담회를 하며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정 장관의 인사말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생‧전공의의 복귀 이후 현장은 안정되고 있지만, 필수의료 공백 문제는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수련환경과 교육여건 개선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복지부에 요구했다.

또한 비대면진료와 전자처방전 도입, 문신사법,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 등 보건의료 현안들에 대해서도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이외에도 보건의료단체들은 단체별로 준비한 정책 제안서를 토대로 직역별 현안들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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