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청년학교'… 청년들 모든 일에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김해청년학교'… 청년들 모든 일에 두려워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

기사승인 2025-09-03 15:45:31 업데이트 2025-09-04 08:37:23
김해청년학교가 지역 청년들에게 모든 일에 있어 두려워 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주문했다.

김해청년학교는 지난 1일 김해시 창업카페에서 개최한 김해청년학교 수강생 토크 행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토크행사에는 김해청년학교 수강생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토크행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와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청년의 길, 나의 이야기 그리고 김해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주제로 50분간 청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자신 청년 시절 경험을 수강생들과 함께 공유했다. 

그는 자신이 청년 시절에 직접 참여했던 의료봉사 활동 경험을 토대로 청년들에게 매사에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의료봉사에 참여했던 경험과 태국과 필리핀 등 한국전쟁 당시 참전했던 국가에서 봉사활동 등을 통해 느꼈던 국제적 연대를 강조했다. 

홍 시장은 “당시는 한국이 도움받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된 만큼 세상을 바꾸는 힘은 결국 희망을 잃지 않는 마음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에 있다”며 청년들의 열정을 북돋았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주저 없이 선택하고 도전하기를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청년 수강생들은 ‘김해 청년 간 네트워킹 활성화 방안’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시-청년 공동 논의 구조 구축’ ‘시장 본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청년정책’ ‘10년 후 김해의 모습’ 등을 홍 시장에게 질문했다.

홍 시장은 “2000년 가야역사와 고유한 유산을 바탕으로 김해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동북아 물류플랫폼 거점도시로 지정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를 전환해 지역 청년들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해시는 올해 김해청년학교 1기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청년의 정책 참여 기반을 다지는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2학기는 김해시 출자·출연기관과 연계해 분야별 전공을 심화 탐색하고,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기획·제안하며 실행 역량을 키우는 실천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 실험자이자 설계자로 참여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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