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에 따르면 무정면 출신 재일 사업가 김운천 씨가 회장으로 활동하는 '사랑의 나눔'은 400여 명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해외 보육원 지원 등 국제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김운천 회장의 고향인 담양 피해 주민을 위해 뜻을 모았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운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5명이 참석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답례품인 담양사랑상품권 750만 원을 추가로 기부해 피해 가구 75세대에 10만 원씩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김운천 회장은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복구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사랑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