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대전외국인학교 ‘글로벌 인재육성, 우수 연구인력 유치’ 맞손

특구재단-대전외국인학교 ‘글로벌 인재육성, 우수 연구인력 유치’ 맞손

연구인력 정주환경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정주환경 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5-09-03 18:04:23
3일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글로벌 인재육성 및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임문택 대덕연구개발특구 본부장(왼쪽)과 마이클 모이모이 대전외국인학교 총교장.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대전외국인학교(TCIS)는 3일 대전 사이언스콤플렉스에서 ‘글로벌 인재육성 및 우수 연구인력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연구개발특구 육성법과 지난 6월 개정된 대전시 외국인학교조례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개정으로 대덕특구 내 외국인학교 내국인 입학 비율은 기존 30%에서 50%로 확대됐고, 3년 이상 해외거주 요건은 폐지됐다.

이에 따라 대덕특구 입주기관 연구자 및 종사자 자녀의 국제교육 기회가 확대됐고, 이는 연구자의 정주여건 개선과 우수 연구인력 유치에 직접적인 기여가 가능해졌다.

양 기관은 대덕특구의 우수 연구인력 유치 등을 위한 정주환경 지원,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특구재단은 딥테크 분야 경진대회를 운영해 학생의 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고, TCIS와 함께 과학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적 감각과 첨단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클 모이모이 TCSI 총교장은 “TCIS는 학생들이 세계 어디서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덕특구와 함께 지역사회와 글로벌 교육을 잇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덕특구 연구자와 종사자의 안정적 정주환경 조성과 글로벌 연구 생태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연구인력이 대덕특구에 머물며 세계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연구·사업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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