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152호 추가 공모…내달 13~17일까지

울산시,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 152호 추가 공모…내달 13~17일까지

기사승인 2025-09-04 07:50:32
울산시청 전경. 국민일보DB


울산시가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덜기 위해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속도를 낸다.

울산시는 기존 사업에서 미선정으로 남은 물량 152호를 대상으로 추가 공모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추가 매입 대상은 청년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4~26㎡ 규모의 다세대주택,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시는 교통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울산시 건축정책과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사업자는 매입약정신청서, 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야 하며,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운영되는 사전검토 기간을 통해 서류 누락이나 작성 적정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선정 절차는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매입 선정위원회 심의로 확정되며 최종 결과는 11월 중 발표된다.

이후 매입 약정을 체결하면 건축을 완료한 주택은 시가 직접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시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미선정 물량을 조속히 확보해 청년 주거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2024년부터 매년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공모는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동시에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상훈 기자
sonsang@kukinews.com
손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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