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시가 경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한 도시재생 경진대회를 휩쓸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지역특화 분야 대상, 경제활력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송도동-첨단 해양산업과 문화의 융합 허브, 포항 구항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지역특화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철강산업 쇠퇴에 대응해 송도동 일대에 조성된 첨단해양 R&D센터를 중심으로 해양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 점을 인정받은 것.
특히 폐장된 송도해수욕장을 해양레포츠 명소로 재탄생시키고 해양 데이터 관제센터를 시범 운영하는 등 해양 자원과 기술·관광을 융합한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12월에 열리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창조 한마당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신흥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한 ‘신흥동 혁신,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도시재생 혁명사업’은 경제활력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2021년 설립된 협동조합은 마을카페, 드로잉 체험장, 업사이클링 공방, 스마트팜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해에는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도를 입증했다.
이도형 도시재생과장은 “시민들과 도시재생을 이어가며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