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위 대학’ 영남대, 학생에 865억 지원

‘장학금 1위 대학’ 영남대, 학생에 865억 지원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국 대학 중 최대 규모 장학금
대규모 장학금으로 만드는 기회, 학생 성장의 발판
정부 등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수주 큰 영향

기사승인 2025-09-04 17:38:45
영남대가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 지원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남대는 2025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4학년도 실적) 기준 장학금 총액이 약 865억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4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영남대는 교비 장학금뿐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기업 등 외부 재원을 적극 확보해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학생들은 학업 우수, 생활 지원, 연구 및 창의 활동, 국제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폭넓은 혜택을 받고 있다. 

장학금 지원은 단순히 등록금 부담 완화를 넘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 취창업 준비, 해외 경험 확대 등으로 이어지며 대학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연구 성과 역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는 2024년 라이덴 랭킹 국내 TOP5에 올랐고,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10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또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9위, US뉴스&월드 리포트 세계대학평가 국내 14위, WURI 세계혁신대학랭킹에서 ‘비전적 리더십’과 ‘SDG 기반 글로벌 문제 대응’ 분야 모두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영남대가 명실상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입시에서도 성과가 확실하다.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최초로 정원 내 충원율 100%를 달성하며 대학정보공시 제도 시행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교육 혁신성과 사회적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학생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거교적 노력으로 최대 규모 재정지원사업 수주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 주신 교수님들과 참여 연구진, 그리고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해 주신 교직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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