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학생들이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포함한 10개의 상을 휩쓸며 회계·세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영진전문대는 ‘제31회 전국전산회계경진대회’에서 경영회계융합계열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산회계교육연구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세청이 후원했으며, 전국의 고교생, 대학생, 일반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전산회계·세무 실력을 경합했다.
이 자리에서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융합계열 손민규 학생(2년)이 전산세무회계 대학일반부 최고상인 장관상을 거머쥐어 전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박건우 학생은 전산세무회계 2급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김재근·김숭혁·박지선·김준서·장송미 학생은 세무회계실무·전산세무회계 분야에서 특별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손민규 학생은 개인 대상 외에도 ‘기업회계실무 1급’ 우수상과 모범학생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실무와 인성을 고루 인정받았다.
지도교수 김재석 교수는 학생들을 지도한 공로로 ‘지도교사상’을 수상하며 함께 주목을 받았다.
손민규 학생은 “대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세무사 시험 준비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진전문대 경영회계융합계열은 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통해 매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해왔다.
특히 ‘전국NCS회계정보실무 경진대회’에서 전문대학 중 1위를 다년간 유지했고, 실무 부문 평가에서는 4년제 대학을 포함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 성과를 이어왔다.
정희진 계열부장은 “주문식교육의 산실인 영진전문대의 경쟁력을 계열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유통, 금융, 서비스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2000여 고객사에 2300여명의 공인회계사를 보유한 삼일회계법인 등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계세무 분야 명품 인재를 양성해 온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재, 인성을 겸비한 톱 클래스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