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9주째 지속…“9월까지 유행 전망”

코로나19 확산세 9주째 지속…“9월까지 유행 전망”

기사승인 2025-09-05 16:43:51 업데이트 2025-09-05 16:48:20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9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9주 연속 증가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34주차(8월17~23일) 367명에서 35주차(8월24~30일) 399명으로 늘었다. 증가세는 27주차(6월29일~7월5일)부터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 환자(4866명)의 60.6%(2949명)를 차지했으며,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호흡기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4주차 32.6%에서 35주차 37.7%로 소폭 상승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전년 대비 완만한 증가세와 낮은 유행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9월까지는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치료제 공급 상황 등은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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