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일본·미국 이어 중국으로…대구마스터즈육상조직위, 해외 유치 ‘총력’

스웨덴·일본·미국 이어 중국으로…대구마스터즈육상조직위, 해외 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5-09-07 09:17:23
대구시 제공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가 3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가 중국육상협회의 초청으로 중국마스터즈육상대회에 참가하며 해외 선수단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25 중국 마스터즈 육상경기 및 흑룡강성 엘리트 육상경기(China Masters Athletics & Heilongjiang Elite Athletics)’에 대표단을 파견해 중국 선수단의 참가를 적극 독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중국 현지에서 진행된 대면 홍보와 협조 요청의 후속 조치로 중국육상협회의 정식 초청을 받아 성사됐다.

조직위 대표단은 진기훈 사무총장을 포함한 4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기관과의 네트워킹(Networking, 인적 교류)을 통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첫날에는 중국육상협회 자오이웬 임원 등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대회를 소개하고 중국 선수단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팀 대표 회의 및 기술 회의에 참석해 각 지역 대표단에 대회의 비전과 준비 상황을 알렸다.

6일에는 경기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홍보부스 운영과 이벤트를 통해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대회 기술대표와 헤이룽장진화청소년스포츠개발 유한공사 관계자들과 만나 선수단 참가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직위는 앞서도 스웨덴(2024 WMAC), 일본(2024 전일본마스터즈), 미국(2025 WMACi) 등 마스터즈 대회에서 홍보 활동을 이어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대회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지리적으로 가깝고 육상 저변이 넓은 중국은 대회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을 발판으로 아시아권 유치 활동을 강화해 대구가 세계 육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막해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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