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차기 시 금고지정 신청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2개 은행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한 뒤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 ▲기타 사항 등 6개 항목에 대한 제안 내용을 심사·평가해 고득점 순위에 따라 제1금고, 제2금고를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9월 중 금고 지정 결과를 공고하고 10월 중 해당 금융기관과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금고지정 절차를 진행하여 시민 편의, 지역사회 발전 및 시 재정에 기여할 금융기관을 시 금고로 선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2개 은행 선정에 2개 은행만 지원한 것이 행정상의 문제는 없는지 또 대전시 금고에 지정되어도 혜택이 없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