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영월' 첫 결실…동서강정원 청령포원 25일 개원

'정원도시 영월' 첫 결실…동서강정원 청령포원 25일 개원

68ha 규모 정원, 숲·체험·편의시설 갖춘 관광 거점
최명서 군수 "수도권 야외정원 도약"

기사승인 2025-09-11 12:06:28
강원 영월군 동서강정원 청령포원 전경. 
강원 영월군이 민선 7·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동서강정원 '청령포원'이 마침내 문을 연다.

영월군은 오는 25일 오후 5시 영월읍 방절리 일원에서 청령포원 개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령포원은 2012년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영월저류지를 활용한 정원 사업이다. 

총면적은 68㏊에 이르며, 이 중 15㏊ 규모가 메인 정원으로 조성됐다. 정원은 △영월의 숲 △대지의 숲 △영력의 숲 △생명의 숲 △사람의 숲 등 5개 주제로 구성됐다. 패인굴과 돌개원 등 영월을 상징하는 공간과 함께 자생식물원, 소나무숲, 자작나무숲, 맨발걷기 체험장 등을 갖췄다. 계절별 꽃도 심어 방문객이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편의시설도 확충된다. 국도 38호선 휴게소인 '스마트복합쉼터 청령포레스트(청령forRest)'와 연계해 카페·식당·매점 등 식음공간과 농산물판매장, 체험장, 주차장을 운영한다. 쉼터에서 정원으로 곧장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 동선도 마련됐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청령포원은 '정원도시 영월'이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첫 결실이자, 수도권 야외정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개원식에 많은 군민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령포원은 개원식 이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무다. 방문객은 영월읍 방절리 주차장을 통해 정원에 접근할 수 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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