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데미샘꿈그린 농장, ‘방목생태축산농장’ 신규 지정

전북 진안 데미샘꿈그린 농장, ‘방목생태축산농장’ 신규 지정

전국 방목생태축산농장 59개소 중 전북 4곳 운영
유휴 산지 활용 친환경·동물복지형 축산 모델 확산

기사승인 2025-09-11 11:26:00
전북 진안에서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새롭게 지정된 데미샘꿈그린 농장을 운영하는 황양우, 송미화 부부

전북 진안군 데미샘꿈그린 농장이 친환경·동물복지에 초점을 맞춰 가축을 방목하는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 심사에서 진안군 데미샘꿈그린 농장이 신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전국 59개소 가운데 4개소의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운영하게 됐다.

데미샘꿈그린 농장(대표 황양우)은 진안군 백운면 임야와 초지 약 7만평에서 산양 130두와 한우 13두를 방목 사육하고 있다. 이번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으로 내년에 사업비 1억원(기금 5천만원, 시·군비 2천만원, 자부담 3천만원)을 지원받아 울타리 설치와 초지 조성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유휴 산지·농지 등을 초지로 활용해 가축을 방목 사육하는 방식으로, 친환경·동물복지 축산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모델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에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진안 데미샘꿈그린을 포함해 ▲정읍 다움농장(한우 250두) ▲순창 하얀산양목장(산양 20두) ▲장수 언덕위산양목장(산양 18두) 등 총 4곳이 운영되고 있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방목생태축산농장 신규 지정으로 도내 친환경·동물복지 축산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방목생태축산농장을 적극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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