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양주시가 12일 극심한 가뭄으로 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에 2L 생수 1만368병을 긴급 지원했다.
강릉시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지난달 30일 재난사태가 선포되어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앞서 시는 간부공무원 중심의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2L 생수 5760병을 구입하고 관내에서 ‘아임에코’ 생수를 생산하는 산수음료(주)로부터 4608병을 후원받았다.
한편 산수음료는 전날에도 남양주도시공사가 마련한 3360병에 동일한 수량을 지원했고 총 6720병의 생수를 강릉시에 함께 전달했다.
주광덕 시장은 “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았다”며 “시민과 함께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남양주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