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사 결과 자연보호와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기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자연보호연맹 거창군협의회 사무국장 전점옥 씨가 2025년 거창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점옥 씨는 다년간 자연보호운동, 새마을운동, 의용소방활동, 지역문화 활성화, 게이트볼 발전, 이혈 봉사, 노인회 활동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자연정화와 산림보호, 하천 정비 등의 자연보호 활동과 마을 공동체 중심의 새마을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녹색 환경 조성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부분이 크게 인정을 받았다.
또한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화재예방 활동과 재난 대응에 힘써 왔으며 각종 문화행사 기획 및 참여, 지역 고유문화 보존에 이바지해 거창의 문화 정체성을 알리는 일에도 기여해 왔다.
노년층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한 게이트볼 보급을 위한 대회 개최, 이혈 봉사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사업에 앞장섰으며 노인회 활동을 통해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서도 힘써 왔다.
군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전점옥 씨는 수십 년간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분으로 이번 군민상이 많은 군민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바라고 있다.
거창군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에 크게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2025년 거창군민상 시상은 9월25일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거창군,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거창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부서장, 담당주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 민선 8기의 마지막 해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수립된 137건의 군정 현안·역점 사업과 158건의 신규시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는 것으로 진행됐다.

2026년도 현안 및 역점사업으로는 군민들의 큰 관심 속에 올해 부지 착공을 앞둔 ‘거창형 의료복지타운’과 9월 착공식을 개최할 ‘천상공원 화장시설 건립사업’을 비롯해 △2027년 경남도민체육대회 개최 준비 △친환경에너지 거창 양수발전소 유치 △2026 거창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 △남부우회도로 개설 △달빛철도 거창역사 및 해인사 환승역 유치 △김천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 △김천지구 도시재생사업 △청년임대주택 ‘거창청년누리’ 운영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운영 활성화 △거창사과 제값받기 프로젝트 △읍면 파크골프장 조성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정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논의하며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주요 신규·특수 시책사업은 △첨단일반산업단지 전용IC 설치사업 △기후위기 대응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 △수승대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취득 △지역특화 수출유망 산림자원 확대 육성 지원 △거창창포원 일주관람차 도입 △청소년 농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빈집 철거지 주민 공용 공간 조성 △거창사과 100년 브랜드 강화 △공공야간·심야약국 운영 지원사업 △임산부 구강검진 지원사업 등 군민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됐다.
그리고 2025년 관광진흥과 신설과 치유관광산업법 제정에 따른 치유산업의 관광마케팅 활성화와 관광시설을 연계한 종합적인 관광 로드맵 수립,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 갈수록 더해지는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한 미래 농정을 위한 선도적 정책 도입 등을 강조하며 하드웨어 중심과 단편적인 정책을 넘어서 소프트웨어 중점의 실속 있는 장기적·종합적 관점의 정책들을 고민해 줄 것을 강조했다.
보고회를 마친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 남은 기간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이후에도 좋은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며 업무 추진 과정에서 느슨해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군은 향후 의회 보고와 2026 주요업무계획 열린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주요업무를 공유하고 군의회와 업무 관련자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예산 반영과 함께 2026년 주요업무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추석맞이 이벤트 추진
거창군은 추석 맞이해 9월15일부터 10월14일까지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이벤트를 한다.
이번 추석맞이 이벤트는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 거창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자 중 60명을 무작위 추첨해 거창사과(2.5kg)를 추가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고향사랑e음, 위기브 또는 전국 농협 영업점에서 거창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를 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 추첨은 9월24일 20명, 10월15일 40명 2회에 걸쳐 진행하고 당첨자에게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이번 달부터 답례품으로 거창사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창사과는 일교차가 크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여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이러한 품질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거창사과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줄곧 답례품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남열 전략담당관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해 제철 과일인 사과를 이벤트 품목으로 선정하였다”며 “고향사랑기부로 소멸 위기의 지역을 살리는 기부의 의미를 더하고 답례품으로 추석선물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 동양의료기, 어려운 이웃에 휠체어 나눔 실천
거창군 신원면은 동양의료기에서 지난 10일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휠체어를 기부했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부된 휠체어는 남상권역 통합돌봄센터를 통해 신원면 주민에게 전달됐다.
김은란 동양의료기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리에 계속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