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어린이보호구역 50개소에 횡단보도 적색잔여표시기를 설치하는 사업이 이달 완료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7억8600만원을 들여 어린이 안전 통학 조성 사업을 6월 착공했으며 이달 23일 준공한다.
이번 사업은 횡단보도 248개소에 적색등이 점등되는 시간을 알려주는 숫자를 표시해 보행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게 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한다. 운전자도 신호 변화를 명확히 인식해 교통 흐름의 원활함을 돕고 불필요한 정체를 줄일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은 단순 시설 공사가 아닌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의 출발점 역할을 한다. 위험 요소가 사전에 차단되면서 어린이가 안전한 통학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리 평가로 추가 개선 조치를 취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12대 증차
양산시가 개인택시 면허 12대를 신규 발급한다. 이는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시행에 따라 시가 인구가 증가함에 따른 특수 여건 변화를 반영해 결정했다.

이번 신규 개인택시 면허 발급은 지난 2019년 뒤 5년만에 증차로 경남도가 올해 고시한 전체 36대 증차 중 12대다.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공고 뒤 10월 13일부터 22까지 분야별 1순위에 한해 전수한다. 이어 12월 중 신규 면허발급 대상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 인구 증가에 비해 부족한 택시 공급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에게 이번 증차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관내 장기 근속경력 운수종사자의 근로복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 한달 여행 SNS 올리고 숙박비 받아요
양산시는 한 달 동안 자유롭게 양산을 여행하며 개인 SNS를 통해 관광을 홍보하는 '일상 off, 양산으로 on'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활형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마련했다.
이번 모집은 가을 축제 및 행사가 다채로워 지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에그夜축제, 국화축제, 통도사 미디어아트 등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며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신청자는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 우편 또는 경남바로서비스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경남지역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여행 후 개인 SNS에 체험기를 게시하면 숙박비(1일 7만원), 체험비(1인 7~10만원), 보험비(1인 2만원)를 실비 범위 내에서 지원받는다. 프로그램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며 참가자가 자유롭게 5일~30일간 여행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양산 곳곳을 직접 체험하고 탐험하며 자신만의 여행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기회다"며 "SNS를 통해 그 경험을 공유하면서 양산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