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444억 확보…석항지구 내년 착수

영월군,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444억 확보…석항지구 내년 착수

2030년까지 하천 정비·교량 재가설 등 추진

기사승인 2025-09-15 17:28:06
강원 영월군 산솔면 석항지구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도. (자료=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산솔면 석항지구가 선정돼 신규 사업비 444억 원(국비 222억 원 포함)을 확보했다.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석항지구는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 이후 집중호우 때마다 내수 침수와 토사 유입, 철도 통행 두절 등 재해 위험이 반복돼 온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하천 정비 1.1km △소하천 정비 1.39km △교량 재가설 △천변저류지 △분기수로 △사방댐 설치 등이 추진되며, 2030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세원 영월군 재난예방팀장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 반복되는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 안전한 영월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민선 7기 이후 재해예방 분야에서 총 16개소, 123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쌍용지구 외 1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 팔흥교지구 외 3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양1지구 외 9개소 등으로, 군민 안전망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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