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의 대표 축제 어울림한마당 ‘두두다동’에서 전국 트롯 경연대회가 열린다.
동구청은 오는 30일까지 전국 트롯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4인 단체로 신청 가능하다.
지원자는 5분 이내의 노래 영상을 찍어 참가 신청서와 함께 네이버폼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본선 진출자는 10월 2일 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 규모는 대상 1팀 100만원,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1팀 30만원, 참가상 12팀에 각 10만원이 주어진다.
전국 트롯 경연대회는 올해 어울림한마당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축제 기간 중 체육대회, 어울림 콘서트, 레이저 서바이벌, 평생학습 어울마당, ‘동구 i 팝업 놀이터’ 등 다채로운 행사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최근 지역 축제들이 관람형을 넘어 참여형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실력 있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트롯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음악으로, 끼와 열정을 가진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문화 기반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 역량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