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임시주총 전 갈등 풀겠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임시주총 전 갈등 풀겠다”

기사승인 2025-09-19 14:33:25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행사에서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K뷰티 화장품 브랜드의 성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콜마그룹 오너가 갈등의 당사자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행사에서 오너 일가 갈등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아버지 윤동한 회장과는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가족 사이의 문제라 구체적인 사안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주주가치를 높이는 길은 결국 기업가치를 키우는 것”이라며 “콜마에 합류한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방향이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상현 부회장은 여동생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 대표이사 사장, 부친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함께 콜마BNH 등기임원 선임 문제를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콜마BNH는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지주사 콜마홀딩스는 콜마BNH의 최대주주로 약 44%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약 31%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심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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