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신대학교가 고령화 사회의 심각한 돌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창신대(총장 최경희)는 18일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한노협) 창원·밀양·함안지회(지회장 김영호)와 외국인 요양보호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과 배치 △수강생 모집 및 홍보 △취업 연계와 일자리 창출 △교육과정 운영 효율화 등 전 과정에서 협력한다.
한노협 창원·밀양·함안지회는 요양원·주간보호센터·방문요양기관 등 30개 장기요양기관으로 구성돼 약 2000명의 어르신을 돌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들은 요양보호사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현장 인력난 해소는 물론 서비스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신대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특화된 지역 대표 교육기관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해 ‘교육-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권순애 원장은 "창신대가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의 거점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교육과정 고도화와 실습 인프라 확충으로 장기요양 인력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노협 관계자도 "30개 기관이 함께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고령화 사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Ⅱ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찾아가는 위생·안전 스쿨’ 운영
창원문성대학교(총장 이원석)가 위탁 운영하는 창원시Ⅱ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사회복지급식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위생·안전 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급식소 특성상 조리원 업무를 대신하거나 보조하는 시설장, 사회복지사, 사회복무요원,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 영양사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개인위생, 염소소독, 가열중심온도 관리 등 기본 위생교육을 제공하는 맞춤형 조리실 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단순 이론교육에 그치지 않고 △염소소독 제조 방법 △가열중심온도 측정법 등 실습 과정을 추가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효과를 높였다.
정지영 센터장은 "사회복지시설은 식중독 사고에 특히 취약하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센터가 지속적으로 현장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지역문제 해결 위한 ‘로컬체인지 해커톤’ 개최
마산대학교 지산학협력센터가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로컬체인지 해커톤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자원과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해커톤에는 로컬크리에이터 2급 자격증을 보유한 재학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지역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문제를 찾고 해결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발표 자료를 완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실무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협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했다.
최은희 지산학협력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면서 실무 역량과 팀워크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전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치위생과 취업동아리, 산업체 견학 및 특강 진행
마산대학교 치위생과 취업동아리 ‘하인덴’ 학생들이 19일 창원시 성산구 바른치과의원 유니시티점을 방문해 산업체 견학과 특강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임상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견학 후 진행된 특강에서는 365바른치과 박민지 운영실장이 ‘나는 치과위생사로 멈추지 않기로 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박 실장은 치과위생사의 진로가 임상 현장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학문, 경영·운영, 컨설팅,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자신의 커리어 경험을 나눴다.
천세희 지도교수(치위생과)는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