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성로에서 인구 10만 회복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대구 중구청은 오는 24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동성로 찾아가는 명품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재)대구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다양한 장르의 팀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출연진은 감성적인 무대를 준비한 어쿠스틱 밴드 ‘너들’, 에너지 넘치는 힙합팀 ‘데카&바스택’, 화려한 댄스팀 ‘브리온’,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엘린 밴드’, 깊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팝페라 가수 배은희다. 사회는 아나운서 양채원이 맡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는 인구 10만 회복이라는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주민은 물론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실황은 ‘대구중구문화재단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대구 중구 인구는 1998년 10만명 붕괴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재개발·도시재생·청년정책 추진이 효과를 거두면서 2022년 8만199명에서 2023년 8만9064명, 2024년 9만7711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7월 21일 오전 11시 기준 중구의 인구는 10만5명을 기록하며 27년 만에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