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앱토즈마’, 日 품목허가 획득…“시장 영향력 확대”

셀트리온 ‘앱토즈마’, 日 품목허가 획득…“시장 영향력 확대”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

기사승인 2025-09-22 10:30:54
셀트리온 로고.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 약년성 특발성 관절염, 캐슬만병,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주요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악템라’ 바이오시밀러인 앱토즈마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26억4500만프랑(한화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일본 토실리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3억1600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를 통해 퍼스트 무버로서 일본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 4월 기준 41%의 점유율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도 같은 기간 1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4개월 만에 8%에서 12%로 1.5배 이상 급성장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서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앱토즈마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며 “경제적인 치료 옵션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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