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떡볶이 고수 모아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

대구 북구청, 떡볶이 고수 모아 레시피 콘테스트 개최

내달 24~26일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 사전 프로그램으로 마련
추억의 레시피부터 퓨전까지…감자 치즈 곁들인 ‘콘.치.떡’ 1등

기사승인 2025-09-22 14:26:03
대구 북구청이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사전 프로그램인 떡볶이 콘테스트를 21일 대구보건대에서 개최했다. 북구청 제공

대구에서 떡볶이 레시피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대구 북구청은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의 사전 프로그램인 떡볶이 콘테스트를 21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경기도 성남, 경남 남해 등 전국에서 32명이 지원해 예선을 거쳐 선발된 9명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학교 앞 추억의 떡볶이부터 퓨전 레시피까지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에는 대구보건대 안홍 교수, 두끼 떡볶이 김관훈 대표, 윤옥연 할매떡볶이 김석주 대표가 참여해 전문성과 상징성을 더했다.

경연 결과 감자와 치즈를 곁들인 ‘콘.치.떡’이 1등을 차지했으며, 럭셔리 로제떡볶이와 야끼 떡볶이가 각각 2등과 3등에 올랐다. 

1등 수상자에게는 밀키트 제작 판로 지원과 함께 페스티벌 현장 판매 기회가 주어진다. 

북구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은 떡볶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참가자들의 창의적 레시피를 대중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가 다양한 요리로 재탄생한 것을 보고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콘테스트로 확대해 K-푸드의 힘을 더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북구청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iM뱅크PARK 일원에서 '제5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국 떡볶이 맛집이 총출동해 클래식부터 퓨전까지 다양한 떡볶이를 선보인다. 떡볶이 콘테스트와 레트로 공연, 디제잉 파티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떡볶이 페스티벌’은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관하는 국제 축제 시상식인 피너클 어워즈(Pinnacle Awards)에서 3년 연속 상을 받으며, K-푸드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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