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추석 성묘객 이용편의 '전국 임도' 한시 개방

산림청, 추석 성묘객 이용편의 '전국 임도' 한시 개방

내달 18일까지, 국유림관리소·지자체 관리 임도 대상
추석 성수품 공급 ‘추석 임산물 수급안정대책반' 가동
밤, 대추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최대 40%

기사승인 2025-09-22 14:55:22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임도. 산림청

산림청이 추석연휴동안 성묘와 고향방문 등 국민이 편안하게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시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임도는 전국 2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9095㎞와 226개 시군구에서 관리하는 1만 7690㎞다. 

단, 올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통행이 불편한 임도 등은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 개방이 어려운 곳은 각 기관별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도나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산림자원 순환경영과 산불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로, 국민이 임도를 이용해 편안한 성묘를 다녀오도록 개방한다”고 말했다.

성수품 수급안정 총력 

산림청은 올 추석에 대비해 대표 임산물인 밤과 대추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내달 2일까지 ‘추석 임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물가안정과 수급 조절을 위해 임산물 가격동향 및 공급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성수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2주 전부터 밤은 4배, 대추는 18배 늘려 공급한다.

아울러 내달 15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비촉진 행사도 병행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산림조합중앙회의 임산물 쇼핑몰 ‘푸른장터(sanrim.com)’에서 10~3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네이버스토어, 우체국쇼핑몰은 지리적표시 등록품 등 임산물 브랜드관을 운영해 10~30% 할인판매한다.

또 오프라인 행사는 임산물 판매장이 설치된 지역 산림조합 9곳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특히 대전에 임산물 직거래를 열고 밤, 대추, 도라지, 고사리 등 명절 성수 박 국장은 “이번 추석에 밤, 대추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소비활성화로 국민의 차례상 부담을 덜 수 있는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추석 성수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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