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2일 경상북도 영양군에서 ‘2025년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재난대응 가상방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농식품부, 경상북도, 영양군이 공동 주관하고 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등 관계 기관(약 100명)이 참여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젖소농장 유입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가상방역 훈련이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가상훈련을 통해 모든 참여기관의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훈련 과정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즉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긴급행동지침(SOP) 제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훈련이었으나 관계기관과 지자체 및 참여 기관 간의 역할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포유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양상을 반영한 상황별 재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끊임없이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