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추석 명절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월 22일~10월 1일)에 전 읍면에서 ‘내 동네 내가 청소하기 운동’을 추진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조성한다.
특히 이날 이뤄진 캠페인에서는 이승화 군수를 비롯해 공무원 150여명이 참여해 지난 3월 대형산불, 7월 극한호우 등으로 일상을 잃은 군민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새마음 새단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승화 군수는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농촌크리에이투어 프로그램 운영
산청군은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 일환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운영은 대형산불과 극한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청군이 활력을 찾고 산청만의 특별한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 그리스, 필리핀 등 6개국 23명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산청의 농촌·한방·웰니스 관광 등 체험이 이뤄졌다. 특히 ‘스타마을 20선’에 선정된 남사예담촌에서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 체험으로 한국의 전통미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로컬 100선’에 선정된 동의보감촌에서 주제관, 한의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한방의 고장 산청의 역사와 가치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의학의 정수를 체험하는 공진단만들기, 배꼽왕뜸체험 등 치유와 웰니스 관광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농촌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지역협의회 개최
산청군은 지난 19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남도, 산청군 관계자 및 산림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산림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서는 △피해지 현황 분석 △적합 수종 및 조림 방식 △산림복구 방향 설정 △지역 여건을 고려한 복구 전략 등이 다줘졌다.
특히 산림 생태계 회복과 주민 참여 기반의 복구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산청군은 이번 협의회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내년 봄부터 조림복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머루돌이 농장 이상호 대표, 성금 500만원 기탁
머루돌이 농장(대표 이상호)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산청군에 수해 복구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 시설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호 대표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오부면에 위치하고 있는 머루돌이 농장은 흑돼지 사육을 비롯해 축산업과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앞장서며 농가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