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행인 오물 하수구 빠지고…기르던 개 물림 사고도

강원서 행인 오물 하수구 빠지고…기르던 개 물림 사고도

기사승인 2025-09-22 18:14:14
홍천 축사 오물 하수구 추락사고(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강원 홍천에서 행인이 오물 하수구에 빠지고 주인이 개에 물리는 등 도내서 크고 작원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2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께 홍천군 화촌면의 한 축사 인근을 지나가던 60대 여성 A(69)씨가 오물 하수구에 빠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구조됐으나, 크게 다치지 않아 귀가조치했다.

앞선 오전 11시 57분께는 횡성군 갑천면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B(64)씨가 자신이 기르던 개에게 물려 좌측 전완부 골절 및 다발성 손상을 입어 원주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10시 25분께는 원주시 원동의 21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84.69㎡ 반소되고 가재도구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거동 불편한 6층 거주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기도 했다.

또 오전 9시 24분께 강릉시 연곡면의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논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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