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촌공간정비사업’공모 최종 선정

횡성군, ‘농촌공간정비사업’공모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25-09-22 20:02:04
강원 횡성군청.

강원 횡성군이 농촌 공간 재구조화와 재생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 농촌공간정비사업(농촌특화지구형)’ 공모에 선정,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 재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이 농촌 공간계획을 토대로 조성하는 농촌특화지구를 지정‧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또 상호 기능보완이 가능한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 지원해 공간 재구조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안흥지구 소재지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개선 등을 위한 ‘농촌마을보호지구’를 지정한다.

횡성 안흥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기본 구성도. 횡성군

이어 생산량이 많은 팥을 중심으로 한 생산, 가공, 유통, 체험 등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지정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마을보호지구는 농촌 융복합산업지구와 연계해 청년, 창업자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주민 쉼터와 주차장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나선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국 대표 농촌특화지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군은 전국 최초 2년 연속 농촌협약 공모에 선정, 81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후 이번에 추가로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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