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우 의원 “시멘트 사회공헌기금, 투명하게 공개돼야”

이광우 의원 “시멘트 사회공헌기금, 투명하게 공개돼야”

사용 내역 공개·주민 참여 기구 운영 촉구

기사승인 2025-09-23 17:40:08
23일 제266회 임시회본회의에서 이광우 삼척시의원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척시의회)
이광우 삼척시의회 의원은 "시멘트세 대신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은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본래 취지대로 쓰여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23일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멘트산업 사회공헌기금의 투명한 운영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삼척은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해 희생했지만, 주민들은 분진·소음 등 환경 피해를 감내해야 했다"며 "시멘트세 대신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은 본래 취지대로 피해지역 주민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공개되는 연차보고서와 결산공시만으로는 기업별 출연 규모와 사용처를 알 수 없다"며 "시의회가 구체적인 배분 내역을 요구했지만 개인정보와 내부자료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해법으로 △항목별·사업별 상세 내역 공개 △주민·의원·기업·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사회공헌기금은 선심성 지원이 아니라 시멘트세 대체 기금"이라며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