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가 카자흐스탄 아바이카작국립교육대학교 국제협정을 체결하고 구체적 국제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은 현지시간 22일 국제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대학을 방문해 학생 교류 프로그램(교환학생 및 연수), 연구자 교류 프로젝트 개발, 공동 연구개발, 복수학위 및 석박사 과정 협력, 학술대회 개최, AI lab 및 센터 공동 구축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향후 학생 수업료 및 생활비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아바이카작국립교육대 총장이 국립창원대를 공식 방문해 다각적 회의를 갖고 본격적 시행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28년 설립된 아바이카작국립교육대학교는 중앙아시아 선도 대학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립대학으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학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다양한 국제 공동협력 프로그램 및 외국인유학생 유치 등에 성과를 낼 계획이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카자흐스탄 방문을 통해 대학교 및 정부기관 등과 잇달아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국립창원대의 '우수 글로컬 인재양성'에 대학-지역·국제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창원대 경남통일교육센터-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협약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경남통일교육센터는 22일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청주대학교 AV감상실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이 가진 연구 역량과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수행 △학술회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연구 인력 교류 △시설 공동 활용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통일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통일 공감대 확산과 평화 담론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국립창원대 경남통일교육센터 이기완 사무처장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김범수 원장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향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기완 사무처장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의 통일교육을 강화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평화적 담론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술 교류와 공동 연구가 더욱 활발해져 한반도 평화와 통일교육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