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화제부터 활축제까지’…9~10월 예천은 축제 물결

‘국제 영화제부터 활축제까지’…9~10월 예천은 축제 물결

기사승인 2025-09-25 08:20:21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예천군 제공

예천이 가을빛이 짙어지는 9월과 10월, 영화와 전통, 농산물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의 향연으로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예천군은 국제 스마트폰 영화제와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활·농산물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전 세계 77개국에서 1156편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42편이 본선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개막작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이 공동 제작한 ‘알마티’로, 27일 오후 3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점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임찬익 감독과 배우 이주승, 리 나탈리아가 관객과 직접 만나는 무대 인사도 진행된다. 전야제, 레드카펫 행사, 시상식과 공연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삼강문화단지에서 ‘예천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가 열린다. 보부상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삼강 버스킹, 나그네 버스 운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삼강주막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예천 활축제. 예천군 제공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는 ‘예천 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개최된다. 활축제에서는 활전시관, 체험형 활 프로그램, 활 서바이벌게임 ‘활-공성전’, 활놀이터가 마련된다. 농산물축제에서는 군민 화합 퍼포먼스, 사과월드컵, 예천쪽파 페스타, 농특산물 전시와 시식·판매, 어린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예천군은 방문객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와 활·농산물축제 현장에서 출석 인증 시 모바일 상품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의 가을은 영화와 역사, 전통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의 계절”이라며 “다양한 가을 축제를 통해 예천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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