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영일만산단 산소공장 ‘준공’…산업가스 시장 진출 ‘본격화’

포스코, 포항 영일만산단 산소공장 ‘준공’…산업가스 시장 진출 ‘본격화’

이차전지 특화단지 공급 안정화 기대...다양한 산업 분야 공급 확대

기사승인 2025-09-25 15:46:12
산소공장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경북 포항 영일일만산단 산소공장을 준공, 산업가스 시장 진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포스코는 25일 산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영일만4산업단지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들어선 산소공장은 포스코가 제철소 외부에 최초로 투자·완공한 사례다.

포스코는 1000억원을 투자해 공기 분리 장치, 액산 2000t 등의 저장설비를 구축했다.

산소공장은 시간당 1만5천Nm³의 산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산업가스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입주기업에 가스 배관을 통해 공급된다.
준공식 참석자들이 산소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2021년 산업가스사업실을 신설한 후 2023년 산업가스사업부로 확대 개편,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산소공장 준공은 그간의 투자, 기술력, 협력사 신뢰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철강, 이차전지, 반도체, 조선, 화학,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원 경영기획본부장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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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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