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1681억 추경 확정…“민생·현안 해결에 집중 투자”

달성군, 1681억 추경 확정…“민생·현안 해결에 집중 투자”

올해 기정예산 1조316억원 대비 16.3%↑
“군민 체감 가능한 사업에 효율적 배분”

기사승인 2025-09-26 09:12:32
달성군이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을 1681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1681억원으로 확정하며 민생 안정과 지역 균형 발전에 나선다. 

달성군은 이번 추경안을 통해 소비쿠폰, 보육료,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달성군은 전체 기정예산 1조316억원보다 16.3% 증액된 추경을 마련했다. 

우선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원에 515억원, 영유아 보육료 14억원을 반영하며 주민 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달서 지역 학교 후적지 매입에 80억원을,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3억원을 배정했다.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에도 6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도 집중한다. 논공 다다촌 특화거리 조성과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에 각각 43억원과 17억원을 배정했다. 

문화·관광 인프라 사업에는 세천늪테마정원 22억원, 화원동산 수목 정비 15억 원, 상리 근린공원 45억원, 송해공원 경관조명 설치 7억원 등이 포함됐다. 

비슬도서관 건립에도 13억원을 투입해 평생학습 기반을 넓힌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사 공영주차장 22억원, 하빈면 마을공영주차장 10억원, 군청사 주차장 확장 30억원 등도 반영됐다. 

도로개설·확포장공사(118억원), 소하천 정비사업(80억원), 농로개설 및 보안등 설치(72억원) 등 기반시설 정비에도 예산이 골고루 편성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에 방점을 뒀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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