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 축제인 '거창한마당대축제' 성황리에 개막

군민 화합 축제인 '거창한마당대축제' 성황리에 개막

기사승인 2025-09-26 09:41:38 업데이트 2025-09-28 15:00:14
거창군은 25일 스포츠파크 메인무대에서 ‘2025 거창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나흘간 열리는 거창한마당대축제를 개막했다.

이날 기념식은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최광열 군민의날 기념행사 추진위원장, 신철범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 김기재 부산 영도구청장, 구복규 전남 화순군수 등 내·외빈과 군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계절근로자를 격려하고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존 폴 발모레스 푸라시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광열 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신종규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군민헌장 낭독, 2025년 거창군민상 시상, 구인모 군수의 기념사와 내빈들의 축사, 기념 세리머니, 3개 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합창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식후 공연에서는 인기가수 송가인, 강진, 지원이의 축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에서 “앞으로도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더욱 발전된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히며 “이 모든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는 군민 여러분과 늘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신성범 국회의원님, 이재운 군의장님과 군의원님들, 박주언·김일수 도의원님, 신철범 향우연합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한마당대축제도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했으니 모두 나흘 동안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한마당대축제는 2012년부터 군민체육대회, 아림예술제, 사과마라톤대회, 평생학습축제, 녹색곳간축제를 통합해 열리는 거창 최대 축제로, 거창군민의날 기념식은 매년 축제의 공식 개막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창군, 주요 관광지 거창군민 혜택 확대

거창군은 지난 23일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거창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군민 대상 감면 혜택을 확대하고 관련 규정을 일괄 정비 했다.

군은 관내 주요 관광지별로 군민 혜택이 달라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혜택 적용 시설을 확대해 군민들의 부담을 낮추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군민혜택 적용대상 관광시설은 창포원, 수승대, 산림레포츠파크, 항노화 힐링랜드, 백두대간생태교육장 5개 시설이며 관내 주소를 둔 거창군민은 △입장료 면제 △주차요금 면제 △시설 이용료 30% 할인 혜택을 받게 되고 명예 군민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거창군민 혜택은 9월2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보다 많은 군민이 시설을 이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거창군은 민선 8기에 동서남북 관광벨트 조성을 완료했고 치유산업특구 지정과 2026년 거창방문의 해 운영 등 관광산업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생활인구 100만 시대, 산림휴양 관광객 200만명 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년 거창군 애향장려금 전달식 개최

거창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재직 근로자 36명에게 각 50만원의 애향장려금을 전달했다.

애향장려금은 관내 주소를 둔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장려하고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공개 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여 지급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참석자에게 애향장려금을 전달하고 군수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해 군정 발전을 위한 건의‧개선 사항을 말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과 일자리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관내 제조업체에서 묵묵히 일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근로자들이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정책을 통해 한평생 살기 좋은 거창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가조면 어윤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거창군은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 가조면 분회 어윤경 사무장이 22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전국노인자원봉사 대축제에서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어 사무장이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함께 노인 자원봉사자들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어윤경 사무장은 그동안 △노인회 운영 기반 정비 △자원봉사 활성화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 노력 △지역 민간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 △노인 일자리 창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특히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4년 4개월 동안 가조면 분회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봉사활동과 운영을 해오며, 분회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노인복지 실현에 앞장서 회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아왔다.

어윤경 사무장은 “평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어르신에 대한 어윤경 사무장의 따뜻한 섬김과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군에서도 앞으로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 추진해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건강하고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지역사회 나눔 행사 “정(情)을 나눠요∼!” 개최

거창군 삶의 쉼터(관장 태고 스님)는 23일 쉼터 대강당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정(情)을 나눠요∼”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9대 관장으로 취임한 태고 스님의 취임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며, 함께 소통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와 군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직접 참여해 좋은인연(쉼터 문화공연단), 쉼터 선배시민자원봉사단,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분들과 함께 ‘수제 초코파이 만들기’ 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초코파이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근무하는 환경미화원, 집배원 등 다양한 현장 종사자들에게 전달되어 이웃과의 따뜻한 정 나눔 실천에 사용될 예정이다.

삶의 쉼터 관장인 태고 스님은 “이번 행사는 신임 관장으로서 지역과 소통하고, 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의 중심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쉼터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처럼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자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라며 나눔은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행정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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