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은 29일 본청에서 부서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정책관리자회의를 열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와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개정 등 현안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중대재해 예방 방안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강화,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및 교육활동 보호 관련 연구 결과가 소개되며 학교 현장의 안전관리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모색했다.
또한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교원정신건강 지원사업과 새 학기 학생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지역과 학교가 협력해 만들어낸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확산 방안도 논의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회의를 통해 교육정책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별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경남교육을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마산대-연암공대, ‘AI 헬스케어 해커톤’ 개최
마산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AI 헬스케어 해커톤’이 지난 27과 28일 열렸다.
‘AI 기술로 재설계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양교 학생들이 간호·보건과 공학 전공의 경계를 넘어 팀을 구성해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안했다.
총 9개 본선 진출팀은 무박으로 진행된 해커톤에서 △저소득층 소아비만 홈 트레이닝 솔루션 △AI 기반 맞춤형 약물 복용 관리 시스템 △치매 환자 실종 예방 앱 △가족 건강 정보 통합 AI 허브 △노년층 발음 지원 ‘노인 번역기’ 등 현장 문제와 기술을 결합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35%, 기술 활용 능력 35%, 실용적 구현 가능성 30%였으며, 대상은 ‘노인 번역기 솔루션 헤아림’을 발표한 연마팀(마산대·연암공대 합동)이 차지했다. 금상은 ‘가족 건강 헬스케어 허브, 헬피’, 은상은 ‘저소득층 아동 소아비만 예방 솔루션’과 ‘치매 예방·관리 앱’이 공동 수상했으며, 나머지 3개 팀은 동상을 받았다.
마산대 최은희 지산학협력센터장은 "다른 강점을 가진 대학 간 협업을 통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결과물이 나왔다"며 "지역사회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활용 목표에 맞춘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연암공대 변유찬 AI/DX 센터장은 "짧은 시간에도 주제 선정과 구현 완성도가 높은 팀들이 많았다"며 "향후에도 양교 협업 해커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산대 미디어콘텐츠과, ‘2025 창원 콘텐츠 컨벤션’서 공모전 다수 수상
마산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 학생 16명이 지난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창원 콘텐츠 컨벤션(창원콘콘)’에 참가해 체험부스 운영과 공모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학생들은 AI 기반 음악·영상 제작 체험과 인생 사진 촬영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과 적극 소통했다. 동시에 대학생 숏폼 공모전에서는 1학년 양시우·정휘윤 학생이 최우수상, 2학년 김수현 학생이 우수상, 1학년 조보미 학생이 인기상을 수상하며 창의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황무현 미디어콘텐츠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 창원 콘텐츠 컨벤션’은 지역 콘텐츠 산업 발전과 창의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마산대 치위생과, ‘취업한 Day’ 개최…산업체 설명회·모의면접 진행
마산대학교 치위생과는 지난 26일 ‘취업한 Day’ 행사를 열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체 취업설명회와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취업설명회에는 창원 365바른치과, 김해 뉴욕치과병원, 자기치아살리기365일야간 드림플란트 치과병원, 부산 굿윌치과병원 등 4곳의 산업체가 참여해 채용 정보, 복리후생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산업체 소속 강사 12명이 참여한 ‘취업의 달인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실제 면접관과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을 경험하고, 평가회에서는 면접 전반에 대한 피드백과 실무 팁을 공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