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9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을 지원하기 위해 14억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농협 전 계열사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50억원 중 경남에 배정된 금액으로 수해 피해 가구와 농업인을 돕는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농업인과 도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말 겨루기’ 개최
경남농협은 29일 농협창녕교육원에서 결혼이민여성과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말 겨루기’ 퀴즈대회 및 농심천심 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문화 이해를 도모하고 차세대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1개 팀이 2인 1팀으로 출전했으며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과 강문규 창녕교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경연 결과 △1위 ‘으뜸상’ 남해 해랑이팀 △2위 ‘버금상’ 함안 우돌이팀 △3위 ‘이끔상’ 진주 하모팀이 각각 수상했다.

최민련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장은 "이번 대회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양성평등을 실천할 때 가능하다"며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촌 활력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양성평등사업으로 선정돼 도와 경남농협의 후원을 받아 한글날을 앞두고 진행됐다.
◆경남농협, 추석 맞아 식품안전 현장 점검
경남농협은 지난 25일 양산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식품안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도내 전 하나로마트와 축산물판매장, 가공사업장을 대상으로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명절 수요가 늘어나는 과일, 채소, 축산물 등 주요 품목의 안전과 원산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점검 주요 항목은 △원산지 표시 여부 △식품 표시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및 임의 변조 여부 △제품 적정 온도 보관 여부 등이며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위반이 발견될 경우 경남농협 본부 내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