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에는 자전거를 사랑하는 군민 750여명이 참가했으며 매년 거창한마당대축제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번 행사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변함없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하여 한들대교, 양항교, 무릉교, 평촌길을 지나 거창창포원에 도착하는 코스를 달리며 가을의 청량한 풍경을 만끽했다. 가족 단위, 친구, 자전거 동호회 등이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가을 소풍 같은 정취를 즐겼다.
거창창포원 현장에서는 마술 공연과 초성 사물 찾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즐거움을 더했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참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구인모 군수는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안전하게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주신 참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아름다운 자전거 동행이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제80회 군민체육대회 성황리에 개최
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거창군체육회(회장 유인환) 주관으로 ‘제80회 군민체육대회’가 읍면 선수단과 군민 등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성화봉송으로 대회의 서막을 연 가운데 개회식에는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장, 박주언·김일수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유인환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에는 읍부 6개 팀, 면부 11개 팀이 12개 종목(육상, 축구, 파크골프, 육상, 5km레이스, 배구, 족구, 씨름, 게이트볼, 윷놀이, 투호, 바둑, 제기차기)에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대회의 명장면 중 하나는 북상면과 가조면의 면부 축구 결승전으로, 양 팀이 1-1로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결국 북상면이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대회 결과, 읍부 우승팀들은 △상림리(파크골프, 게이트볼, 제기차기) △중앙리(족구, 윷놀이) △강남서(5km레이스, 축구) △대동리(배구, 씨름, 투호, 바둑) △월천리(육상)이며, 면부 우승팀들은 △주상면(게이트볼) △북상면(축구) △위천면(배구, 윷놀이) △마리면(파크골프, 족구) △남하면(육상, 5km레이스, 씨름) △가조면(제기차기, 바둑) △가북면(투호)이 각각 차지했다.
단체상에서는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연출한 강남서(읍부), 남하면(면부)이 입장상을 받았으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신원면이 화합상,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준 북상면이 모범선수단상을 각각 수상했다.
구인모 군수는 폐회사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속에 제80회 군민체육대회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각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준 선수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가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향 사랑으로 하나 된 ‘2025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성료
전국거창향우연합회는 지난 27일 거창스포츠파크 다목적구장에서 ‘2025 전국거창향우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국 거창향우들의 끈끈한 교류를 다지고 고향 거창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자 개최된 이날 체육대회는 향우 678명, 지역 내빈 80명 등 760여명이 모여 2012년 체육대회 개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신철범 회장과 윤헌효 명예회장, 13개 지역회장이 참석했고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의회 이재운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주언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 NH농협 이희열 거창군 지부장 등 지역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행사 중 명랑운동회에서는 큰공 굴리기, 볼 풀공 던지기 종목을 진행하여 향우 간의 단결을 다졌고 이어지는 화합한마당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져 흥겨운 노래와 열띤 응원 경쟁이 펼쳐졌다.
향우들의 고향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금 행렬도 이어졌다. 고향사랑기부에는 신철범 연합회장 500만원, 재부산 향우회 변동규 장학위원장 100만원, 재구미 정병수 회장이 5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재거제 향우회 일동(회장 변용문), 재창원 향우회 일동(회장 강신근), 재합천향우회 일동(회장 신점선)에서 각 100만 4천원을 거창군 아림천사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신철범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향 ‘거창’이란 이름하에 소중한 시간을 내주신 향우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향우분들의 화합이 곧 고향 거창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향우분들의 성대한 축제로 거듭난 향우 체육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연합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먼 길 마다치 않고 고향의 품을 찾아주신 향우님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삶과 배움이 하나되는 온이음,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 성료
거창군은 지난 9월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17회 거창평생학습축제가 3만여명의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삶과 배움이 하나되는 온(on, all, 溫)이음”을 주제로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3만927명이 다녀갔으며 이중 2만9천여명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76개 기관이 110개 홍보·체험부스를 열었고 39개 학습·무대공연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 편의와 환경 실천이 두드러졌다. 대형 그늘막과 정수기, 파라솔 설치, 무대 위치 조정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과 경남도교육청 거창도서관이 선보인 ‘집나온 힙(hip)한 도서관’은 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평생학습으로 청정韓 거창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배출·폐자원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해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였다.
이번 축제는 거창한마당축제 전반으로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경남도교육청·논산시·함안군 등 전국 5개 기관이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을 찾는 등 전국적 위상도 입증했다.
거창군은 200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래 학습권 확대와 맞춤형 평생교육을 추진해 왔으며 2025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되며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평생학습은 세대를 아우르는 삶의 힘이자 군민 모두가 누려야 할 권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거창군이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선도도시임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