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증권, 美 현지법인 설립…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 外 유안타·한화투자증권 [쿡경제] 

넥스트증권, 美 현지법인 설립…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 外 유안타·한화투자증권 [쿡경제] 

기사승인 2025-10-01 09:36:51
넥스트마켓 로고

넥스트증권이 미국 현지법인 넥스트마켓(Next Markets Corp.)을 설립한다. 유안타증권은 젊은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자산이 잎피는 통장 YIPP’ 서비스를 출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주식대출도 환승시대 연 3.98% 이벤트’를 진행한다.

넥스트증권, 美 현지법인 설립…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

넥스트증권이 미국 현지법인 넥스트마켓(Next Markets Corp.)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이사회 결의를 마친 이후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신설 법인은 넥스트증권이 미화 100만 달러(약 14억 원)를 출자해 설립한 뒤 지분 100%를 보유한다. 초대 법인장은 넥스트증권 김승연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다.

넥스트증권은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술 분야에서의 컨설팅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준비 중인 신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연계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넥스트증권 관계자는 “세계 최대 금융시장인 미국에서의 법인 설립을 통해 다양한 해외 파트너십과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법인 설립은 단순 거점 확보를 넘어, 장기적으로 넥스트증권의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제공

유안타증권, 젊은 투자자 위한 맞춤형 서비스, ‘자산이 잎피는 통장 YIPP’ 출시

유안타증권은 젊은 투자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자산이 잎피는 통장 YIPP’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YIPP은 잎처럼 자라나는 자산 이라는 뜻으로 유안타증권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준비한 서비스 슬로건이다.

‘YIPP’은 유안타증권이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20~30대 고객의 투자 니즈와 선호도를 반영해 개발한 계좌다. 연 4%대 금리 등을 통해 단기 여유자금의 효율적인 운영과 장기적인 주식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서비스는 만 20세부터 35세 까지의 고객 중 선착순 3만명에게만 제공된다. 제공 혜택은 △최대 10년간 주식매매수수료 우대(국내 주식은 유관기관 수수료만 부과, 미국주식은 0.025%, 중국, 홍콩, 일본 주식은 0.07%의 우대 수수료 적용) △예탁금 우대금리 제공 △현금리워드 혜택(매월 최대 2만5000원 리워드쿠폰 제공) △국내 및 해외주식의 1일 매매금액 합계 300만원 이상을 최초 달성 시 웰컴쿠폰(편의점 1만원 기프트카드 등) 등을 증정한다.

김수용 유안타증권 디지털전략본부장은 “YIPP은 금리, 수수료, 단기·장기 투자 지원을 모두 갖춘 종합 계좌로, 고객의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향후 MZ세대를 비롯한 젊은 투자자층과의 연결 고리를 넓혀가며 맞춤형 투자 콘텐츠 및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제공

한화투자증권, 주식대출도 환승시대 연 3.98% 이벤트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연말까지 ‘주식대출도 환승시대 연 3.98%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사 국내주식 신용융자 또는 담보대출 보유 고객은 이벤트 기간 내 한화투자증권 ‘주식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하면 종목 매도나 대출 상환 없이 3.98% 금리로 대출을 이전할 수 있다. 다만 갈아타기 여부는 대출 심사 결과에 따라 상이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식대출 갈아타기’ 완료 종목에 한해 당일부터 180일 동안 이벤트 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180일 만기 이후에는 정상 금리 대비 3%p 할인 금리를 적용한다.

이대일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부담 없이 대출을 환승할 수 있도록 금리와 기간 혜택을 동시에 담았다”며 “향후 투자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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