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전북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도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20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1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주요 응급의료기관에 쏠리는 과부하를 줄이고 경증 환자도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등 공공기관 111개소, 병의원 1082개소, 약국 595개소는 연휴기간 지정된 날짜에 운영된다.
특히 연휴기간에도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실도 정상 운영, 소아 응급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지원한다.
명절 연휴기간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해 119구급대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이송 및 전원 체계를 운영, 권역모자의료센터 1개소, 지역모자의료센터 2개소, 분만의료기관 16개소 간 핫라인 구축 및 현황판 운영을 통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도 및 시군 보건소(홈페이지 포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을 통해서도 명절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추석에도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의료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