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 최대 숙원 중 하나인 동부순환도로 완전 개통 첫 단추인 터널이 관통됐다.
이 터널은 봉산동 번재와 소초면 흥양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인근 태봉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탄력이 기대된다.
또 원주IC에서 혁신도시까지 15분 단축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시청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터널 개통은 막힌 교통 혈맥이 뚫린 것으로, 동·북부권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간 균형 성장 발판이 미련됐다”고 강조했다.
동부순환도로는 원주IC와 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핵심도로다.
하지만 지난 2009년 공사 시작 후 전체 4km 구간 증 봉산동 번재마을에서 소초면 흥양리 백호정사까지 1.98km 구간 미개통으로, 10년 넘게 반쪽짜리 도로란 지적을 받았다.
현재 동부순환도로 공정률은 50%이다.
이 도로는 887억원을 투입, 터널 2개와 교량 1개를 포함한 왕복 6차선 규모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되고, 도심 주요 도로의 정체가 완화, 원주 전체 교통의 흐름도 개선도 기대된다.
특히 태봉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도 담당한다.
원주시 산업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태봉일반산업단지에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산업 생태계와 지역 경쟁력 강화는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태봉일반산업단지는 의료, 바이오 중심의 산업 용지와 함께 주거 용지를 갖춘 정주형 복합산업단지입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쪽짜리 도로란 오명을 벗기 위해 민선 8기 원주시정은 2023년 6월 먼저 동부순환도로 완전 개통 공사에 착수했다”며 “이 SOC는 지역균형을 주도하고 경제도시 원주의 비전을 완성하는 성장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부순환도로는 태봉일반산업단지와 혁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의료, 바이오 분야의 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