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K 2025’ 참가…고부가 소재 혁신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롯데케미칼, 세계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K 2025’ 참가…고부가 소재 혁신 기술로 유럽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25-10-01 14:54:56
 K 2025 롯데케미칼 부스 조감도.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이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K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롯데케미칼의 소재 솔루션’을 주제로, 고기능성 스페셜티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 브랜드 ‘ECOSEED’,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핵심 원료 등 혁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별화된 R&D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향후 미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공간에서는 모빌리티 소재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금속보다 가벼우면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경량화 소재가 전시되며, EU ELV(End of Life Vehicle) 규제에 부합하는 모빌리티용 리사이클 소재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한 ‘Sustainable Recycling’을 주제로 롯데케미칼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화장품 용기, 소형 가전, 제품 포장백 등 다양한 용도에 롯데케미칼 자원 선순환 브랜드 ‘ECOSEED’가 적용된 리사이클 제품을 전시된다. 사용 완료된 플라스틱을 수거 · 분류 · 파쇄 후 재투입하는 기계적 재활용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 해중합 및 용매정제 기술을 활용한 화학적 재활용 솔루션도 함께 소개해 리사이클 기술 역량을 강조한다.

일상과 산업을 아우르는 고기능성 소재도 확인할 수 있다. 가전 분야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팬 부품에 적용되는 고강성 소재, 로봇청소기 물통에 적용되는 투명 플라스틱 등 내충격성과 디자인 자유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소재가 전시된다. 

롯데정밀화학의 고기능성 제품 라인업도 공개된다.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우드와 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기능성 소재로, 산업용 및 식의약용 첨가제로 사용되는 스페셜티 제품을 제안한다. 염소 계열 제품에는 에폭시 수지의 원료 ‘ECH’가 전시되며, 암모니아 계열 제품으로는 17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디젤 배기가스 저감제 ‘요소수’도 소개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능성 스페셜티 소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최적 솔루션을 제안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breathming@kukinews.com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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