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통했다…KGM, 9월 1만636대 판매 ‘올해 월간 최대 실적’

친환경차 통했다…KGM, 9월 1만636대 판매 ‘올해 월간 최대 실적’

기사승인 2025-10-01 15:12:19
KGM이 출시한 무쏘 EV. KGM 

KG모빌리티(KGM)가 지난 9월 내수 4100대, 수출 6536대를 합쳐 총 1만636대를 판매하며 올해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39.3% 증가한 수치로, 누계 판매 역시 2.2% 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수출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6500대를 넘어서며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11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6000대 고지를 넘어섰다. 독일에서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무쏘 EV는 한 달간 654대,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392대가 판매됐다.

내수 역시 무쏘 EV(957대)의 호조에 힘입어 3개월 연속 4000대를 돌파했다. 무쏘 EV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311대를 기록하며 올해 목표치였던 6000대를 조기에 달성했다. 무쏘 EV와 무쏘 스포츠·칸 등 픽업 라인업은 8월까지 누적 1만1095대를 판매하며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64%를 차지해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KGM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독일에서는 곽재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중동·중남미 지역 38개국 대리점과 기자단을 초청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KG 레이디스 오픈’, ‘런서울런’ 후원과 추석 맞이 시승 이벤트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와 토레스 EVX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가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신차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성장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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