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 재학생 13명이 ‘2025년도 실험동물기술원 2급 인증시험’에 합격해 바이오산업 분야 진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증시험은 지난달 20일 청주 오스코에서 필기와 실기로 치러졌으며, 실험동물의 보정·투여·채혈·부검 등 전반적인 실습 능력을 평가한다.
인증 취득자는 생명과학 연구기관이나 바이오 관련 기업체에서 현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는 주요 자격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합격자는 임상병리학과 3학년 한지현, 강희, 장소정, 조나연, 이유주를 비롯해 2학년 김민혜, 안혜정, 성정민, 정찬호, 김봉구, 강미주, 1학년 이주하, 강예지 등 총 13명이다.
또 보건전문기술대학원 석사과정 바이오진단임상병리 전공에서도 박소현, 배득수, 이민주, 박미정 학생 4명도 동반 합격하며 대학원의 전문성 역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역혁신 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한 ‘실험동물기술원 2급 자격대비 프로그램’의 효과로 분석된다.
대학은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다수의 합격자를 내면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보여줬다.
임상병리학과 김수정 학과장은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매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며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