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라인은 부산~대마도 항로의 신규 초고속 여객선 NOVA호가 오는 3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NOVA호는 기존 NINA호를 대체하는 차세대 여객선으로 규모·성능·편의성을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네덜란드 여객선 건조 전문 업체인 DAMEN사에서 올해 건조한 최신 선박으로 길이 42.4m, 국제톤수 590톤, 정원 439명, 최대 속도 40노트를 자랑한다.
4기의 메인 엔진이 탑재돼 안전성과 복원성이 뛰어나며 기상 악화 시에도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인 선속 유지가 가능해 여행객의 만족도가 향상 될 것으로 스타라인 측은 기대한다.
전 좌석 가죽시트와 좌석별 USB 포트 설치, 보다 넓은 좌석 등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며 장거리 항해에서도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운항 스케줄은 월·화·목·토·일요일은 히타카츠 노선, 수·금요일은 이즈하라 노선으로 운영되며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는 1일 2왕복으로 증편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하며 귀항편은 히타카츠에서 오후 3시 50분, 이즈하라에서 오후 3시 20분에 출발한다. 소요 시간은 부산~히타카츠 약 1시간 20분, 부산~이즈하라 약 2시간 30분이다.
현재 부산과 대마도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은 2척이다. NOVA호 투입시 3척으로 늘어난다.
추연우 스타라인 대표이사는 "NOVA호 운항으로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