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시 분야는 무기체계 897명, 정보체계 100명으로 나뉘었다. 소속 기관별로는 방산업체 소속 지원자가 343명(34.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방부 및 각 군 312명(31.3%), 대학교 및 일반업체 153명(15.3%), 방위사업청 104명(10.4%), 국방출연기관 85명(8.5%) 순으로 나타났다.
방사청은 최근 K-방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에도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3년 제안서평가 관련 규정 개정으로, 오는 2027년 7월부터 연구개발 사업 제안서 평가 시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가 반영되는 제도가 응시 열기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힌다.
또 방위사업교육원이 전국 12개 주요 대학과 협약을 맺고 관련 자격 과정을 운영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정보체계 2급 분야에서 첫 응시 지원자가 나온 점도 눈에 띈다.
제7회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은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응시 자격 적격 여부는 10월 15일 방위사업청과 방위사업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최경호 방위사업교육원장 직무대리는 “K-방산과 국방사업관리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방위사업 분야 유일의 국가자격검정이 공정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