웝스, 현대자동차 CSV 전시 참여…자원순환 가치 알렸다

웝스, 현대자동차 CSV 전시 참여…자원순환 가치 알렸다

기사승인 2025-10-02 10:44:14 업데이트 2025-10-02 10:47:12
㈜웝스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CSV 환경 체험 전시에 참여했다. 윕스 

웝스가 지난 9월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현대자동차CSV 환경 체험 전시에 참여해 자원 순환의 가치와 폐기물 재활용의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전시는 ‘Colorful life(RE:color)’라는 주제로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이제이임팩트가 주관했다. 현대차 임직원과 시민들에게 친환경적 자원순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웝스는 전시 공간 내 ‘회복의 가능성’ 존에서 폐섬유를 재자원화한 건축 마감재 및 소품을 전시했다. 또한 제조 공정 영상을 공개하며 폐자원이 다시금 활용되는 실제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웝스는 단순 전시품에 그치지 않고, 굿즈형 스툴과 전시대를 직접 제작·제공해 총5종의 제품으로 전시 공간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우현오 대표가 현대차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세션에서 ‘폐섬유 건축 자재의 재탄생 과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그는 ESG 기반 제품 사례를 공유하며, 산업 간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자원순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웝스는 의류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산업용 폐섬유를 자원화해 마감재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관련업계에서 취급하는 의류 폐기물을 넘어 실제 봉제공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을 적극 활용하는 차별적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하고 운영한 사회적기업 ㈜이제이임팩트 박은정 대표는 “그동안 폐섬유와 헌옷 재활용 분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지만, 혁신적인 해법이 부족하다고 느껴왔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웝스와 같은 사례가 확산돼 섬유 폐기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웝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폐기물 업사이클링 기술이 산업 영역을 넘어 생활 속에서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기업·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자원순환형 제품과 공간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웝스는 지난해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하는 ‘코어 이노베이션 코리아 2024’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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