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검다리 일정을 포함해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둘러 고향으로 가려는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서울역 대합실은 캐리어를 끌고 승강장으로 향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들의 다른 손에는 추석 선물세트 등 추석 분위기를 내는 물건들도 넉넉히 들려 있었다. 가족 단위와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용객도 늘어 ‘민족대이동’ 추석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전체 이동 인원은 3218만명, 일 평균 775만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973만명보다 8.2% 늘어난 수치다. 추석 당일인 6일에는 993만명이 이동해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