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서 가을과 조우하다…‘제30회 민둥산 은빛억새축제’ 개막

정선서 가을과 조우하다…‘제30회 민둥산 은빛억새축제’ 개막

정선군, ‘은빛 억새 물결 따라 걷는 힐링

기사승인 2025-10-02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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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민둥산은빛억새축제’가 2일 개막했다.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올해 축제는 11월 15일까지 45일간 열린다.

정선 민둥산은 해발 1118m에 있는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이다. 

민둥산의 압권은 정상 부근 66만㎡에 펼쳐진 은빛 억새꽃밭의 장관이다.

이곳은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트레킹 명소다.

또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사계절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축제는 30회를 맞아 의미를 더한다.

주요 행사는 △아리랑재단의 아리랑 공연(10월 11일) △관광객 노래자랑(10월 12일) △민둥산 가요제(10월 16~17일) △아리랑마을 잔칫날(10월 18일) △민둥산 등반대회(11월 1일) △폐막식(11월 15일) 등이다.

특히 정상 부근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돌리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는 민둥산운동장과 발구덕을 하루 세 차례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발구덕 주차장도 신설해 주차 문제 해소했다.

남진권 민둥산은빛억새축제위원장은 “민둥산은 해마다 색을 달리하는 억새와 함께 돌리네, 사계절 풍경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가을 여행지”라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축제를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민둥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둥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수용 기자
ysy@kukinews.com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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