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7기동군단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경기·강원·충북 권역 내 13개 시군에서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 기동훈련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 앞서 부대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전차와 장갑차 등 궤도 장비, 군 차량과 장비가 경기와 강원, 충북의 각 훈련지역으로 사전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훈련지역은 경기도의 경우 △양주 △포천 △동두천 △남양주 △양평 △가평 △여주 △이천 등이다.
강원도는 △홍천 △횡성 △원주, 충청북도의 경우 △충주 △음성 지역이다.

부대 훈련은 이들 지역 13개 시군 주요 국도와 지방도에서 실시된다.
특히 부대는 훈련 기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통제반과 대민피해통제반으로 구성된 현장통제본부와 주민불편 민원신고 센터를 운영한다.
또 주요 도로에서는 군경 합동 교통통제소도 운영할 예정이다.
7기동군단은 “이번 대규모 기계화부대 실 기동훈련 간 훈련지역 일대에서 다수의 군 병력과 차량, 전차, 장갑차 등 궤도 장비가 이동함에 따라 교통체증, 소음, 먼지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군 장비 주변에 무리한 접근과 추월 금지, 우회도로 활용 등 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